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
애플은 지난 주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아이폰5S와 5C는 판매를 시작한 첫 주말에 90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앞서 지난 12일 선주문을 통해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인 4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첫 주말 판매는 우리의 기대를 넘었다”라면서 “제조 공장의 램프를 더 밝혀 엄청난 수요를 감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지난 주말 미국을 포함해 10국에서 차세대 아이폰을 판매했다. 판매 가격은 이동통신사와의 2년 약정을 조건으로 199달러부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아직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오는 26일 판매국을 20국 이상 확대하고 연말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차세대 아이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애플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0.8% 오른 100.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