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포스코, 대학 2학년생 입사 전 기초역량 키워

입력 2014-09-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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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재경영은 채용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전·창의·글로벌·상생 등 포스코 가치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신입사원 공채는 채용 1년 전부터 관련 정보가 안내된다. 입사 희망자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한 배려다.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저소득층 가정, 한국사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 인재를 우대하고 있으며, 깊이있는 사고력과 소통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역사 에세이도 도입했다.

포스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 스칼라십’ 제도는 입사 전 미리 기초역량을 키우는 예비 입사 프로그램이다. 대학교 2학년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문과생에게는 공학과목을, 이과는 본인 전공 외 타 공학 전공과목을 이수하도록 지원한다.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역사과목 수강도 포함되어 있다.

신입사원은 신입사원 도입교육, 역량개발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으로 교육한다. 특히 3년간 이뤄지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은 입사 1~3년차 별로 필요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주니어 리더십 캠프에서는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과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지역전문가, 해외주재원,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 MBA 과정, 포스텍 유학, 어학전략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지역전문가 제도가 인기가 높다. 지역전문가는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준비된 인재를 매년 선발해 1년 동안 중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태국·멕시코·러시아 등에 파견하는 제도다.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한 후, 해당지역 주재원 파견으로 연결해 준다.

권오준 회장은 “전 직원이 회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의 탁월한 업무 성과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바로 인재양성 철학”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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