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복귀전서 압승 '살아있네~'

입력 2014-09-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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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승리… 연패 수렁에서 탈출 성공

▲사진=추성훈 트위터
파이터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ㆍ사진 왼쪽)이 31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압승했다. 그는 UFC 4연패를 끊고 5년 만에 승리했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도쿄의 사이티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 웰터급 아미르 사돌라(미국)와 경기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UFC에서 2009년 첫 승 이후 4연패에 빠져있었다. 크리스 리벤과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던 추성훈은 2년7개월 만에 다시 선 옥타곤에서 사돌라를 잡아내며 향후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그는 1라운드에서 유도의 발기술을 통한 절묘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또 이어진 그라운드 공격과 킥 공격으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해 나갔다.

2라운드와 3라운드도 강하게 압박해 승리를 따냈다. 5년 만에 승리한 추성훈은 감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임현규와 강경호도 출전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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