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삼성화재에 대해 최소한 내년까지는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2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 안정을 위해 39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 후 보통주 기준 자사주 비율은 기존 9.47%에서 12.43%으로 확대되게 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1/3 배당ㆍ1/3 자사주 매입ㆍ1/3 내부유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경쟁사 대비 낮은 자본효율성 증대를 추구해왔다"며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 및 삼성화재 자사주 지분율을 고려할 때 지나 2012년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된 자사주 매입은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 14.98% 및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자사주 지분 12.43%를 고려할 때 자회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최소 2.59%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보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해 자보 요율 인상 지연에도 불구하고 자보 손해율이 하락을 진행 중"이라며 "배당성향 확대 분위기에 부응해 동사도 배당성향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높은 RBC 비율 고려시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