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IMF 총회 참석차 출국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차 SEA-LAC 중앙은행 총재회의’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61차 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참석차 14일 출국한다.

SEA-LAC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의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IMF/WBG 연차총회 기간 중 모여, 정책 경험을 교환하고 여타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며 양 지역 간 협력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회의로 금년에 처음 개최된다.

15일에 개최되는 SEA-LAC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성태 총재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통화정책과 환율정책 운영 경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회의 참석자들과 아시아와 중남미의 통화․환율정책 및 지역금융협력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 총재는 19일~20일 양일간 개최되는 IMF/WBG 합동 연차총회와 이에 앞서 17일~18일 열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International Monetary and Financial Committee) 및 개발위원회(DC: Development Committee) 회의에 참석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IMF/WBG 연차총회에는 184개 IMF/WBG 가맹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세계경제전망과 정책과제, IMF 쿼터 특별증액을 비롯한 IMF 지배구조 개선, 저소득국의 빈곤완화 지원 등 세계경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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