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본진 입국…치마 짧아지고 색깔 바뀌고 "예전 유니폼과 비교했더니"

입력 2014-09-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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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수단 본진 입국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이 화제다. 과거 북한 대표선수단의 단복과 달리 세련미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치마는 한결 짧아졌고 하이힐도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했다. 이밖에 헤어스타일과 화장법, 가방 등도 선수단 규정을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본진이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은 오후 6시 평양에서 출발하는 고려항공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은 오후 7시2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에서는 북한미녀선수단들이 눈에 띄었다. 앞서 1진 입국 때와 같이 흰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정장을 맞춰 입은 이들이 환영을 나온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입국한 북한선수단 본진은 총 87명으로 체육상을 맡은 김영훈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김명렵 선수단장, 역도와 사격, 체조 등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과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입국했던 북한 선수단은 감색 상의와 진회색 하의로 통일했었다. 특히 여자 선수의 경우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와 각약각색의 개인 구두를 신도 입국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대표선수들은 이전보다 한결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 대박이다"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 짱이다" "북한선수단 본진 입국, 미모 금메달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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