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이징서 한중FTA 13차 협상 열린다

입력 2014-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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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3차 협상이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선 산업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이 중국 측에서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그동안의 협상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투자, 규범 등 의제 전반에 걸쳐 시장 개방 수위를 논의하고 협정문에 담을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12차 협상에서 양국은 서비스·투자 분야의 개방 방식을 놓고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핵심 쟁점인 공산품·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를 두고는 의견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FTA 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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