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ICAO, '개도국 항공기술교육 공동시행' MOU체결

입력 2006-09-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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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12일 "우리나라의 선진 항공기술을 전세계에 전수시키기 위한 '개도국 초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추진키로 12일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교육과정을 ICAO와 공동시행 하는 협정을 체결한 것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 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크게 신장됐음을 증명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항공안전본부는 프로그램 총괄 및 교육을 담당하고 ICAO는 각 교육과정의 국제표준 인증 추진과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교육시행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고 항안부와 함께 교육과정 및 국가별 참가인원 등을 결정한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내년부터 3년동안 117명의 연수생을 초청해 ▲차세대 위성항행시스템 과정 ▲전방향표지시설 과정 ▲레이더 관제과정을 각 과정별로 2~3주간 9최에 걸쳐 이론강의 및 실습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나라의 항공인력개발원이 미국의 FAA아카데미와 싱가포르의 항공훈련원과 같이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에도 2개의 개도국 교육과정을 실시했으며 13일부터 29일까지 파키스탄 등 12개국에서 초청된 12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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