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16호 홈런, '짜릿한 스리런'...앞 타자 고의사구 후 '분노의 폭발'

입력 2014-09-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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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16호홈런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사진=연합뉴스)

소프트뱅크 '빅보이' 이대호가 짜릿한 시즌 16호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회 1사 1, 2루서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 3회 1사 1, 3루에서 병살타를 치는데 그쳤지만 5회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4번타자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이번 홈런은 오릭스가 이대호 앞타자인 우치가와 세이치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인상적이다.

이번 홈런은 이대호가 지난 13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3일 만에 추가한 시즌 16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2-0으로 리드하던 소프트뱅크는 5-0으로 점수차를 크게 늘렸다.

이에 오릭스는 선발투수 니시 유키를 4.1이닝 만에 강판하고,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를 올렸다.

야구팬들은 "이대호16호홈런, 역시 4번타자 이대호", "이대호16호홈런, 복수란 이렇게 하는 겁니다.감히 4번 타잘 무시해?", "이대호16호홈런, 이거보면 이승엽 대단하지않음?", "이대호16호홈런, 근데 4번 타자가 타점이 이게 뭐야...","이대호16호홈런, 대단하다 대단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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