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3차 사업 끝으로 중단… 왜?

입력 2014-09-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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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하우스푸어 지원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주택기금 등을 활용해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운용하는 '희망임대주택리츠'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3차 사업을 끝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희망임대주택리츠 사업은 지난 7월부터 3차 사업으로 천 가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을 팔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하우스푸어가 줄어들자 제도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까지 접수된 3차 사업 신청 결과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가 미달하면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1, 2차 사업에서 매입한 주택의 29%는 담보대출 비율이 50% 이하로 나타나는 등 하우스푸어로 보기 어려운 주택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아쉽다"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피해보는 이가 없길 바란다"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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