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CMA’

삼성증권의 CMA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상품답게 다양한 부가 혜택이 장점이다.

우선 삼성CMA를 월급 통장으로 지정하거나 적립식펀드에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는 통장으로 지정하면 각종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일반적으로 은행 인터넷 뱅킹을 월 5회 사용하고 은행 창구를 월2회 정도 이용하는 경우 한해 약 12만원 가량의 이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CMA를 통해 일정기간 이상 거래한 고객은 각종 공모주 청약 시 기본 청약수량의 두 배까지 청약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삼성증권이 그 동안 강원랜드, 미래에셋증권 등 우량종목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매력 있는 부가 혜택이라는 설명.

이런 혜택 외에 은행 CD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 카드대금 및 각종 공과금의 자동이체 등 CMA의 기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CMA통장 하나로 각종 펀드 가입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금리는 하루만 맡겨도 연 3.6% 수준이다. 삼성 CMA는 MMF 실적 배당 상품이지만 call ,국공채,은행CD 등 가장 안전한 대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른 MMF와 독립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사실상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상품이다.

월급생활자는 물론 물품의 결제 등으로 현금 수시입출금이 많은 자영업자에게도 좋은 상품이다. 매일 300만원정도의 매출대금을 입금하고 한 달에 두 번 물건대금을 결제해 월 평균 잔고가 3000만원 정도 되는 경우 은행의 보통통장에서 삼성CMA 계좌로 변경하면 매달 결제대금의 자동이체는 물론 추가수익을 통해 월 전기세(평균 13.5만원)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삼성증권은 기존 은행권 이용고객이 자산관리를 처음 접해보는 기회로 CMA통장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앞으로 기존 부가혜택 외에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의 현재 CMA 계좌수는 6만1966계좌, 유치액은 1269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