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몸이 작아졌어요. 빨리 회복하겠습니다"

입력 2014-09-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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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 가운데 한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줄어든 바짓춤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몸이 작아졌어요. 몸무게 11Kg, 허리단추 구멍 네 개… 빨리 회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4일 동안 단식 농성을 벌였다. 그는 이날 24일만에 단식을 중단을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직접 나서야 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 빨리 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데 대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단식을 중단하며 생각해보니 유가족 고통의 절반은 커녕 백분의 일도 느끼지 못하고 단식장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해 한없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빨리 회복하시길" "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건강 잘 챙기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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