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소 협력회사들의 품질,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구미 러닝센터(연수원)를 협력회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2만명 수준인 연간 협력회사 직원 교육 규모를, ▲올해 2만7000명 ▲2007년 3만1000명 ▲2008년 3만6000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업훈련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 중인 ‘직업훈련 컨소시엄 제도’의 일환으로 LG전자가 전자업계를 대표해 컨소시엄 운영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 대상 중소기업은 LG전자의 현재 부품 및 서비스 협력회사 400개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1000여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우선 중소기업 ▲혁신전문가 ▲품질/생산 전문가 ▲친환경품질관리 전문가 ▲고객감동 서비스 엔지니어 ▲핵심인재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교육 범위를 확대해 수 년 내에 협력회사 직원들이 LG전자 직원과 동일한 교육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문호를 완전 개방키로 했다.
특히, LG전자 인재육성 담당 임원과 협력회사 대표가 함께 참가하는‘운영 위원회’를 구성,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회사의 의견을 반영하는데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전국 사업장 소재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교육 편의를 위해 창원, 평택 공장에도 교육시설을 만들어 출장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품질교육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LG전자 구미러닝센터(홈페이지: www.lghrd.co.kr, 전화: 054-468-68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