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외환보유액 운용 국제포럼’(이하 서울 국제포럼)을 오는 14~15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국제포럼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여건 변화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응 방향을 공동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 중앙은행의 외화자산 운용담당 간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행사에서는 미국 재무장관을 역임한 하버드대학 Lawrence Summers교수가 세계경제의 불균형과 외환보유액 운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개막행사에 뒤이어 2일간 진행될 토론회는 각국의 운용사례와 향후 변화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토의 결과를 향후 외화자산 운용에 참고할 것이며,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와 외화자산 운용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