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2021년 수능부터 문과도 과학 공부해야…

입력 2014-09-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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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통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한 학생.(뉴시스)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소식이 전해졌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는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연구위원회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새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적용돼 문·이과 구분 없이 기초소양을 기르는 '공통과목'과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정치, 경제, 물리, 화학, 이렇게 세세하게 나눠진 사회와 과학 과목이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의 형태로 바뀌며 이에 따라 지금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면 선택과목이 통합 사회, 통합 과학으로 합쳐져 문·이과의 경계가 허물어진다"고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계획을 설명했다.

공통과목으로 국어와 수학, 통합 사회, 통합 과학, 한국사 총 6개 과목이 2021학년도 수능부터 반영될 예정이고 수학과 사회, 과학의 경우 심화 부분을 따로 넣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마련된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12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에서 열리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오는 24일 교육부가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새 교육과정은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고시되며, 일선 학교에는 2017년과 2018년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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