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오토 머니 백' 서비스 업계 최초 실시

입력 2006-09-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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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유휴자금을 자동으로 MMF(머니마켓펀드)로 투자해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오토 머니 백(Auto Money Back)'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우리나라 증권산업에서 고객예탁금은 10조에 달한다"며 "그동안 증권사들은 고객들이 주식거래를 위해 예치한 자금을 이용해 이자수익을 올려왔지만 이제는 고객이 이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서비스는 대부분의 선진금융기관에서는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업계최초로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주식계좌에 예수금을 그냥 남겨두면 연 1% 내외의 예탁금 이용료만 받지만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약 연4%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오토머니백은 배당금, 채권이자뿐만 아니라 고객의 위탁자 계좌에 남아있는 유휴자금 모두를 전용 MMF에 자동으로 투자해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주식매수시에는 전용 MMF에 투자됐던 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 가입고객은 언제든지 전국 우리투자증권 및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및 공과금 결제, 적립식 펀드 자동납입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정호 영업기획팀장은 "연 평균 1000만원 정도의 예수금을 가진 고객이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연간 35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다"며 "향후 우리투자증권은 이 오토머니백 서비스처럼 고객의 편리성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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