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2차 출시국서 한국 제외한 이유는?

입력 2014-09-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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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일(현지시간)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공개했다. 사진=블룸버그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2차 출시국에서 한국이 제외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2차 출시국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시아 2개 지역을 포함한 국가들이다.

지난 9일 발표된 1차 출시국에 이어 2차 출시국에서도 한국은 제외됐다. 한국은 지난해 아이폰5S 출시 당시 2차 출시국에 포함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2차 출시국 발표가 지난해보다 빨라진 게 한국이 2차 출시국에 들어가지 못한 원인이다.

이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모든 전자기기가 전파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예약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2차 출시국에 대한 내용이 일부 사업자들의 유통망 계획에 따른 정황이기에 발표된 국가 중 2차 출시국에서 빠지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국가도 나올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경우 2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9월 27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한국 역시 추후 2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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