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이 국제 유가하락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이틀 간 낙폭이 큰 데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도 상승세를 자극했다.
8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61.15포인트(0.54%) 오른 1만1392.5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0포인트(0.49%) 오른 2165.7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98.92로 4.90포인트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00달러(1.49%) 급락한 66.32달러로 5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정유업체 BP의 알래스카 유전 완전 가동전망과 경기둔화 우려가 더해져 유가하락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