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사진 = 뉴시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끝내 숨졌다. 지난 3일 스케쥴을 마치고 승합차로 이동중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은비(22·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대수술을 거듭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듬해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위대한 탄새애 출연 당시 권리세는 남다른 미모와 끼, 순수한 미소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프로그램 이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가 돼 지난해 3월 정식 데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PRETTY PRETTY’, ‘So Wonderful’ 등의 앨범을 내고 활동했으며, 지난달 신곡 ‘Kiss Kiss’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상태였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나라로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