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류현진(27ㆍLA 다저스)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7일 오전 열린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15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5회 수비에서 7번 놀란 레이몰드(좌익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5개째의 삼진이다. 이어진 8번 터피 고수바쉬(포수)에게는 우측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9번 체이스 엔더슨(투수)을 상대로 6번째 삼진을 잡아냈고, 1번 엔더 인샤트(중견수)는 2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앞선 2회 수비에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1회 공격에서 1번 디 고딘(2루수)이 우익수 선상 2루타와 3번 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2-0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24경기에 등판에 14승 6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상대 선발투수는 체이슨 앤더슨이다. 올해 18경기에 출전해 8승 6패 3.75위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만약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기록한 14승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