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 추진하던 주택사업에서 전면 철수할 전망이다.
남광토건은 6일 “중국 미국 등에서 주택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미국과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주택사업을 준비해 왔던 남광토건은 중국 심양 화평구 일원에 3000여 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으나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사업 자금 조달 어려움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한편 남광토건은 중국과 미국의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앙골라에서 진행하는 건축사업에 해외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