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06/09/600/20060907030012_pjw_1.jpg)
삼성생명이 생활환경이 어려운 조손(祖孫)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수창 삼성생명사장은 오늘 오전 여성가족부를 방문해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저소득 조손가족 지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생명이 쾌척하는 5억원은 630 저소득 조손가구의 의료비, 건강검진비 등에 충당된다.
선정 프로세스는 삼성생명 설계사와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조선가족을 추천하면 여성가족부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가정은 우리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뿌리이다. 가정의 해체는 사회의 해체이며 가정의 붕괴는 공동체의 붕괴”라며, “조손가족의 급증은 우리 사회 공동체가 붕괴 되고있다는 징조라는 점에서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펼치는 祖孫가족 지원 사업이 작지만 의미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손가족은 이혼 증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키우는 가정으로 지난 2000년 4500 가구에서 지난해는 58000 가구로 28.8%나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