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부산 북구와 기장군을 대상으로 9월 11~13일간 보건응급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상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400 가구를 표본 추출한 후 해당지역의 보건소가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가구별로 신체·정신적 건강피해와 위험요인의 현황 및 관련된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력을 조사하고, 신속하게 이 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보건소가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재해 시 보건응급조사의 시행을 점차 확대해 지역사회 보건소 중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