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밸리, 광고문자메시지 서비스 특허 등록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훌륭한 광고 수단이 될 수 있다.

언뜻 듣기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힌 스팸성 문자에 대한 설명 같지만 이와 전혀 다른 형식인,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득이 될 수 있는 광고 문자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 등과 같은 분야를 미리 지정해 놓은 후,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특정 번호를 첨부해 넣으면 관심 분야와 관련이 있는 광고 문구나 쿠폰 정보 등이 메시지에 덧붙여져 전송되는 서비스로써 지난 5일, 모바일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인프라밸리가 특허로 등록한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서비스 모델은 공급자와 사용자를 두루 만족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자랑한다. 가입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에 무료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는 광고주를 통한 광고 수입으로 이익을 볼 수 있고, 광고주는 난무하는 스팸 문자와 차별화된 스타일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프라밸리는 이에 대해 “TV 드라마에서 방송 말미에 스폰서를 알리는 박스 광고가 나오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친근한 사람의 문자에 덧붙여 오는 광고 문구이기 때문에 거부감도 덜하고 본래 메시지와 함께 자연스럽게 읽힐 수 있다. 또한, 특정 번호를 첨부했을 때만 발송되기 때문에 때에 따른 선택적이고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프라밸리는 최근 모바일 관련 특허를 연이어 등록하는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과 더불어 향후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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