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15포인트 떨어진 1346.86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 나타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 물량을 늘리며 722억원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314억원 순매하고 있다. 프로그래맴매는 38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건설업, 증권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화학, 은행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모두 하락중이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1% 내외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고 LG필립스LCD가 2.36%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아연가 강세로 이틀연속 상승하며 1.60%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도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각각 0.77%, 1.53% 상승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5.22포인트 내린 587.2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2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9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운송, 통신장비, 유통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휴맥스가 각각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반면, 네오위즈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3.05%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