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 위기 진정에 상승...FTSE100 0.65% ↑

입력 2014-09-0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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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65% 오른 6873.5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26% 상승한 9626.49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99% 오른 4421.87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7% 상승한 345.03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이날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동부지역에서 진행 중인 친러시아 반군과의 교전 상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휴전 및 평화 촉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에서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분쟁 주체가 아니라면서 물리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4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대 요거트업체 다농의 주가는 1.2% 올랐다. 엠마뉴엘 파버를 최고경영자(CEO)에 임명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네덜란드 최대 금융기관 ING그룹은 1.6% 상승했다. ING그룹은 이날 미국 보야파이낸셜의 지분을 11억8000만 달러어치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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