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시즌 17승을 달성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26)가 시즌 17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수를 챙겼다.
이로써 커쇼는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5년 연속 200탈삼진 기록도 함께 세웠다.
커쇼는 이날 1회초 2사 후 3번 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데스몬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6번 브라이스 하퍼(중견수)에게 솔러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커쇼는 지난 3월 부상으로 약 한 달간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아가 가장 먼저 17승을 달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에 4-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