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디자인 경영' 가속화

입력 200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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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이 '디자인 경영'을 가속화 할 것을 선언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일 각계 디자인 전문가, 래미안 디자인페어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네트워크’발족식을 갖고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문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파트 세대 내부와 외관, 단지 조경 등에서 디자인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삼성건설은 업계 최초로 주부 디자인공모전 실시, 디자인실 신설, 디자인마스터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GD(굿 디자인)마크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삼성건설의 디자인 네트워크는 리더스, 멤버쉽, 패밀리,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리더스 그룹’은 건축,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영, 브랜드 등 디자인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운영된다. MBC 러브하우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한양대 장순각교수와‘종족을 찾아라’의 저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서일윤 교수 등으로 구성된 리더스 그룹은 디자인경영에 대한 자문과 함께 삼성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멤버쉽 그룹’ 은 래미안 디자인공모전 수상자들 중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아파트 외관, 단위세대 평면 등 주거에 대한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디자인 멤버쉽 회원들 중 우수학생에게는 삼성건설 입사시 가점을 주는 특전을 부여한다.

‘패밀리 그룹’은 삼성건설, 삼성전자, 제일모직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비공식적인 모임이다. 소비자 행태 및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신소재, 미래 생활 가전 등에 대한 컨셉을 연구, 개발해 차세대 주거 문화관련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디자인 네트워크’출범식에서 삼성건설 디자인실 김승민 실장은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내부 디자인 전문 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미래를 대비한 삼성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디자인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디자인 네트워크 출범식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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