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국민행동은 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유해한 화학물질을 없애고 화학물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발암물질국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시사저널을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물티슈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독성이 매우 강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고,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발암물질국민행동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샴푸, 린스와 파운데이션 등 많은 화장품, 물티슈 등의 세정용품에 계면활성제, 방부제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외국의 경우 샴푸 등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10% 넘게 들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2~3%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의 독성으로는 피부 자극과 안구 자극과 과민성 반응(알러지 반응)이 있지만, 피부 노출로 인한 생식독성, 발달독성, 발암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샴푸 등 씻어 없어지는 제품에서는 안전하며 피부에 남아있는 제품(로션 등 화장품)의 경우 0.25% 함량 정도까지는 안전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발암물질국민행동은 미국의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데이터베이스인 Skin Deep(www.ewg.org/skindeep)에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의 독성을 평가한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의 생식독성, 변이원성, 발암성 등 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3점이라는 위험점수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0~2점은 저위험, 3~6점은 중위험, 7~10점은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발암물질국민행동은 “3점의 점수는 비록 중위험의 점수이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상당수가 고위험 물질이기 때문에 언론의 보도처럼 심각한 장해를 줄 정도의 위험물질은 아니다”라면서 “유럽연합의 화학물질국 안전자료와 미국의 환경청 등에서도 피부자극 및 안구자극, 호흡기 자극 외에 다른 독성 정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발암물질국민행동은 “영유아 물티슈에 있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신생아와 태아에게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는 시사저널을 비롯한 언론의 보도는 물질의 독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쓴 명백한 오보”라며 “국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보도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없애고 줄이려는 노력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그 사용물질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기업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몇몇 기업에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빼거나 보다 안전한 물질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는 환영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암물질국민행동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화학물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유해한 화학물질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을 감시해 화학물질을 줄이고, 없애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몽드드는 오늘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을 통해 경구독성테스트 결과 테스트에서 합격 해 섭취를 해도 전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판명 났으며 예민한 아이피부에 닿았을 때의 자극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피부자극테스트 결과서 또한 공개해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재입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