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ㆍ유니폼 교체 등 재도약 발판 마련
국내 최초의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내달부터 김포-제주노선 취항을 추진 중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6일 "다음달 2일부터 김포-제주노선을 하루 왕복 4회 운항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29일 1호기와 같은 기종인 ATR-72기를 이 노선에 투입하는 것을 건설교통부와 협의 중에 있다"며 "운임료는 기존 항공사의 70%선에서 책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한성항공은 취항 1주년에 맞춰 기존 CI변경과 유니폼 교체 등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성항공 홍보팀은 "현재 청주지점이 새로운 CI로 교체 작업 중에 있으며 이달 말경 김포와 제주지점도 사무실을 리모델링 하는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성항공은 또 올 연말까지 3, 4호기(ATR-72)를 들여와 ▲양양-부산 ▲부산-제주 노선을 정기취항하고 일본과 중국을 부정기 운항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8월 31일 청주-제주노선을 취항한 한성항공은 경영난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올해 2월 15일 운항을 재개하고 3월부터 동 노선을 1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