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표팀 감독 급물살 치로 페라라는 누구?

입력 2014-09-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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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페페라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사진은 유벤투스 시절의 치로 페라라 감독.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차기감독 협상을 위해 치로 페라라(47) 감독과 접촉했다.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지오는 1일(한국시간) “치로 페라라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 협상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치로 페라라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받고 평가 중이며 조만간 2차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치로 페라라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다. 지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그는 현역시절 나폴리와 유벤투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005년 은퇴 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9~2010시즌 친정팀 유벤투스 감독으로 데뷔를 했다. 그러나 15승 5무 10패라는 인상적이지 않은 성적을 남긴 채 한 시즌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페라라는 2012년 삼프도리아를 지휘했지만 역시 5승 3무 7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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