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인더, 자회사 상장 통한 현금유입 예상 ‘매수’-현대증권

입력 2014-09-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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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지분법 적용 자회사 SKC코오롱PI의 상장을 통한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지분구성 50:50)의 합작법인 SKC코오롱PI가 올해 말 상장 예정”이라며 “지난 29일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예비심사와 공모절차를 통해 12월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유입과 매각차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모가격과 구주매출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장 예정주식(약 2840만주)의 50% 구주 매출을 가정하면 대략 710~1065억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20%후반의 높은 OPM을 기록했고 PI 필름 기술력을 고려하면 공모가격은 P/E 10배이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SKC에 대해 “상장일정과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PET필름 판매량 증가와 연결 자회사 실적호전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부진으로 주가는 단기급락했다”며 “그러나 3분기에는 화학부문 증설효과, 일회성 비용소멸, 견조한 산업자재 증익으로 전년대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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