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역 기상 악화에 수중 수색 중단

입력 2014-09-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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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의 기상 악화가 예상돼 수중 수액이 또 다시 중단됐다.

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낮부터 3일까지 사고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수중 수색을 중단하고 작업용 바지선을 피항시켰다.

팔팔 바지선은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닻을 올리고 서거차도로 피항을 시작했고 보령 바지선은 현장 상황을 지켜보며 피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5일 만에 수중 수색을 재개했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1일 새벽과 오후, 이날 새벽까지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 탑승자는 총 476명으로, 당일 172명이 구조됐고 현재까지 29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은 실종자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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