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소식에 5%대 강세

입력 2014-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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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소식에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10시 42분 삼성중공업은 1450원(5.32%)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병을 발표하면서 오전 8시 50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9시 30분 해제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 확보를 통해 해양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양사가 지니고 있는 생산설비, 제작 경험뿐만 아니라 우수한 육상과 해상의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플랜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변화가 시작됐다”며 “향후 삼성물산 거취의 변동 가능성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 합병과 관련된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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