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월 7일과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3차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ㆍ중국ㆍ러시아 등 21개 APEC 회원국 재무장관과 IMFㆍWB(세계은행)ㆍ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세입확보를 위한 재정개혁과 자본유치 확대를 위한 금융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의시 채택된 '고령화 대응을 위한 APEC 제주선언'에 따른 연구결과가 채택돼 회원국들의 고령화 정책 수립과 집행에 지침이 될 전망이다.
권 부총리는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과 함께 Paulson 美재무장관과 제1차 한ㆍ미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금번회의 의장인 NIHN Vu Van 베트남 재무장관,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미국과 FTA를 체결한 3개국(호주, 멕시코, 싱가폴)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이들 국가들의 경험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