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앙탈 애교' 혜리 근황, 태국 무국적 아동 출생 신고 도와

입력 2014-09-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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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탈 애교' 진짜사나이 혜리 근황

(혜리 트위터)

리얼 군대 체험 예능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편에서 냉정한 분대장에게 앙탈 애교를 보여준 걸스데이 혜리가 근황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혜리는 트위터에 "태국 봉사활동 마지막날! 뜻깊은 시간이였다. 내년에 또 만나요 친구들!"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혜리가 소속된 걸그룹 걸스데이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북부에 위치한 반 노엘 마을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인 걸스데이는 지난 7월 13일 열린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태국 여자아이들의 출생등록에 사용하기 위해 직접 태국을 찾았다. 앞서 걸스데이는 지난 2013년 8월에도 태국 치앙라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걸스데이는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하고 있는 4명의 여자아이들을 만나 이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함께 출생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또 출생등록이 없어 자신의 생일도 모르는 채 살았던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걸스데이와 플랜코리아 일행이행이 찾은 반 노엘 마을은 202 가구 122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중 850명이 무국적자로 마을 주민의 90%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빈곤층이라 출생등록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부터 이 지역 마을의 출생등록을 지원하고 있는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아이들은 물론 부모 역시 무국적자 상태이기에 더 나은 직업을 구하지도 못하고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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