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28일(현지시간) 미국 LA 클럽 노키아에서 자신의 생애 첫 미국 단독 콘서트 ‘센티 맨탈 메모리즈’ (Sentimental Memories)를 성황리에 마쳤다.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후 전석매진 시키며 발라드 여왕의 저력을 과시하고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백지영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 클럽 노키아에는 한국교민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도 함께 객석을 한 가득 매워 그녀를 감동 시켰다.
2시간 동안 진행 된 백지영의 LA 클럽 노키아 공연은 백지영의 주옥 같은 발라드 넘버와 댄스곡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자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6년 발표했던 5집 앨범의 수록곡인 ‘Woo Ah’의 안무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미국 단독 콘서트에서는 미국의 팬들이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백지영의 희로애락과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백지영은 공연 중간에 무대 밑으로 직접 내려가 브라질을 비롯한 먼 타국에서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직접 사인씨디를 주는가 하면 관객석의 한사람 한사람 아이컨택을 하며 친근함을 표시하고 또 다른 팬과는 따뜻한 허그로 마음을 나누며 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백지영은 미국 공연을 마친 후 오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등을 투어하며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를 개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