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조작 의혹 논란…"맹승지 너무 많이 혼나 편집한 것"

입력 2014-08-31 21:20

(온라인 커뮤니티)

MBC '진짜 사나이'를 놓고 조작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사나이 조작'이라는 제목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개그맨 맹승지가 마녀 소대장에게 혼나는 장면을 중심으로 다소 매끄럽지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맨발로 평상에 앉아있던 멤버들이 소대장이 맹승지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난 후 어느새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것. 또 지저분했던 침상이 갑자기 정리돼 있는 등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조작 의혹이 일자 맹승지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상파에서 하는 방송인데 '조작이다. 짰다'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요즘 시청자들이 보고 모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BC측 관계자는 "워낙 긴 시간 촬영을 축약하다 보니 맹승지가 너무 많이 혼난 것 같아 혼난 걸 축약했다"며 "이러한 편집 과정에서 큰 흐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장면의 순서를 바꾸며 벌어진 실수다. 앞으로는 편집에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