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더러운 눈꽃빙수 '충격'...대장균 등 세균빙수?

입력 2014-08-31 03:54

▲눈꽃빙수 제조 과정. '먹거리 X파일' 채널A

올여름 히트상품인 눈꽃빙수의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채널 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뜨거운 날씨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눈꽃빙수의 조리 과정이 방송됐다.

제작진이 찾은 한 전문점 주방에서는 맨손 조리는 물론 우유를 재활용하는 등 충격적인 조리 과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먹거리 X파일’에 따르면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장균군 등 유해세균이 적게는 140마리, 많게는 1만 마리가 검출됐다.

눈꽃빙수 제빙기 업체 측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만 청소해도 충분하다면서 비위생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먹거리 X파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눈꽃빙수는 세균빙수?" "'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더러워서 못 먹겠네" "'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당신들이나 드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