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지중해 바람을 잠재운다'

입력 2006-09-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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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 LG 에어컨 전문점 '아트클리마' 개점

LG전자가 그리스에 에어컨 전문점를 열고 프리미엄 에어컨을 중심으로 그리스 에어컨 시장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5일 그리스 아테네의 고급주택지역인 ‘할란드리’에 LG에어컨 전문점인 '아트클리마'를 개점했다.

개점식에는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 총괄 사장과 박희종 그리스법인장 을 비롯해 에어컨 거래선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트클리마’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에어컨 ‘아트쿨’을 전시,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LG전자가 파리, 밀라노 등

유럽 주요도시에 총 2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테네에 문을 연 LG 아트클리마에서는 반 고흐 등 유명화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적용, 하나의 예술품을 연상시키는 ‘아트쿨’을 비롯, 시스템 에어컨 등 LG전자 에어컨만을 전시,판매한다

한국과 달리 가전 유통이 생산업체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는 유럽에서 공급업체가 자신의 브랜드로 전문 판매점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LG전자측은 밝혔다.

그리스는 최고기온이 40℃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5월에서 9월까지 계속 되는 기후 특성상 에어컨 시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LG전자 그리스 법인은 액자형 에어컨 ‘아트쿨’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에 주력한 결과 그리스 에어컨 시장 진출 3년만인 올해 1~6월까지 가정용 에어컨 부문 점유율 11.2%(매출 기준, GfK)로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 그리스법인 박희종 법인장은 “올 상반기 LG 에어컨의 평균 판매가격은 700유로로, 시장 평균 단가인 434유로에 비해 61% 가량 높았다”며, “저가제품으로 수량을 늘리기 보다는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에 주력 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LG 에어컨은 최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가정용 에어컨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지속 공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은 친환경 신제품 ‘멀티V’를 중 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가정용과 상업용 모두에서 그리스 에어컨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 총괄 사장,야니스 디오니시오티스 LG 아트클리마 사장, 박희종 LG전자 그리스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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