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웃사랑 실천으로 ‘감동 경영’

입력 2014-08-29 15: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현대모비스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작한 투명우산을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현대모비스 숲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례.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비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은 평소보다 높다. 아이들은 주의력과 판단력이 어른보다 떨어져 비오는 날은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힘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회사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해 전국 150여 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로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가 5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800개교를 넘어설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또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모비스는 6월 한 달간 중국 강소와 북경 법인 인근 초등학교들에 시범적으로 투명우산을 전달하는 등 향후 투명우산 나눔을 중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에게 과학원리를 일깨워 주기 위해 운영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과학영재를 육성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현대모비스는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히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1회씩 총 16회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자사 기술연구소는 물론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매년 새로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매년 초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활용해 공학교실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한다. 이들 강사진은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위해서는‘흥부전’,‘춘향전’등의 고전소설에 과학적인 내용을 덧입혀 재해석한 과학강연극도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도록 하고 있다.

◇10년간 100억 투자해 조성하는 현대모비스 숲=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모비스 숲’ 가꾸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숲 조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매년 10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108ha(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된 숲은 앞으로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 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숲 탐방과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절 과실수 축제와 숲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탐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또한 ‘자기나무 갖기’, ‘가족사랑 나무심기’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져 탐방객들이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비스 숲 가꾸기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활용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부품 개발에도 앞장서 자동차 부품산업의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