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자금 유입 기대-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4-08-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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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28일 증권업에 대해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으로 주식시장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전날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의 역할을 확대하여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으로 연기금의 규모가 확대되고 주식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부문에 경쟁력이 있으며 보험 계열사가 있는 대형증권사가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위험 자산 비중이 높아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6월 기준 87조5000억원이며 이 중 6%가 위험자산에 투자되고 있다”며 “사업장기준 도입율은 16%이나 전체 근로자의 약 48%가 가입하고 있어 낮은 도입율은 중소기업 및 영세 사업자가 원인으로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면서 적립금의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의무화 도입 외에 위험자산 보유 한도도 70%로 상향될 예정이다. 현행상 DB형은 위험자산 보유 한도가 70%이나 DC형 및 IRP형의 경우 한도가 40%였다.

김 연구원은 “현행 DB형의 경우 위험자산 보유 비중이 1~2% 내외, DC형의 경우 20%, IRP형의 경우 10% 내외로 규제한도로 인해 확대하지 못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규제 완화로 인한 위험자산 비중 확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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