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G3 판매 호조와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과 가전 부문의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16% 증가한 4682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TV 사업부의 판매가 전분기 수준인 720만대로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G3 판매량은 G2 판매대비 54% 증가한 1000만대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G3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33% 증가한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과 TV 사업부의 판매호조로 상고하저 패턴의 실적변동성이 크게 완화돼 벨류에이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