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 “기복은 없고 결정력은 있었다”

입력 2014-08-28 06:51수정 2014-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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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사진=AP뉴시스)

“기복은 없고 결정력은 있었다.” 손흥민(22)의 플레이를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두 가지 소득이 있었다. 우선 기복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골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빠른 몸놀림과 과감한 슈팅은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다운 모습이었다. 이제는 손흥민에게서 기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골 결정력은 한 단계 향상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결정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날렵한 몸놀림으로 빼앗은 공을 중앙에 있던 슈테판 키슬링에게 연결했고, 키슬링은 다시 손흥민에게 스루패스로 연결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볼은 코펜하겐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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