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7년만에 첫 비고시 출신 차장 임명

입력 2014-08-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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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신임 차장에 김봉래(55)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이는 27년 만의 비고시 출신 차장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세청은 27일 현재 공석 중인 1급 차장 자리에 7급 공채 출신의 김 차장을 임명했다.

김 차장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배정고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그는 국세청 세원정보과장과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 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차장 이외에도 1급 지방청장 인사도 이뤄졌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연근 부산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 '가'급(1급) 4자리 중 3자리를 비행시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에는 김희철 조사3국장을,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국제거래조사국장을 임명했다.

한편 김 신임 차장은 전문성은 물론 거시적 안목과 대내외 조정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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