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도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누적기부금은?

입력 2014-08-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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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집계…3만명 넘게 참가해 14억원 모여

전 세계적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열풍을 이는 가운데 중국 아이스버킷챌린지 누적기부금이 850만 위안(약 14억원)에 달했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시나웨이보가 보도했다.

지난 17일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중국 연예인들도 잇따라 참여하며 중화권 전역으로 확산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리옌훙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레이쥔 샤오미CEO 등이 참여했고 중화권 인기스타인 장쯔이, 리빙빙, 주걸륜(저우제룬) 등도 동참했다.

웨이보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30분까지 올해 아이스버킷챌린지로 모인 누적 기부금은 850만 위안에 달하며 3만5564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게릭병 성금 모금을 받는 관련 센터는 “아이스버킷챌린지 기간에 기부인원이 평소보다 몇 배가 늘었으며 지난 6년간 모금된 성금이 1500만 위안이었는데 올해 캠페인 기간 동안에만 누적된 기부금은 무려 850만 위안에 달했다”고 말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모금 운동으로 지난 7월 시작됐다.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면 된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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