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남>세종>서울 순
연내 남은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가 5만4984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남은 분양예정 물량은 220개 사업장에서 총 18만8612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 중 15만543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그 중 경기가 사업장수 67곳, 5만498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세종, 서울 순으로 집계됐다.
연내 분양예정 물량이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정부가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청약제도 개선안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추석 이후에는 알짜 분양 물량 공급을 늘릴 예정으로 수요자라면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선 경기에서는 67개 사업장에서 총 6만1172가구 중 5만498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강 이남 대규모 택지지구 유망단지물량이 많다.
이중 GS건설이 오는 9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8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5층 2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10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0층 7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894가구(오피스텔 포함)로 구성된다.
두 번째로 경남 예정 분양물량이 많다. 22개 사업장에서 총 1만8964가구 중 1만590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남은 분양 물량 중 물금택지지구 분양물량이 8295가구로 경남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창원시 2931가구, 김해시 1594가구, 통영시 1285가구, 진주시 11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예정 분양물량이 많은 지역은 세종으로 17개 사업장에서 총 1만6273가구 중 1만554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그 중 2-2생활권 7344가구가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2-2생활권은 중심상업지역과 가까우며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됐고 대형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해 다른 생활권에 비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생활권이다.
또한 세종 다음으로는 서울 예정 분양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32개 사업장에서 총 2만5584가구 중 1만21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그 중 입지여건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 재건축 대단지 703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