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40·50대용 휴대폰으로 일본시장 상륙

입력 2006-09-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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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폰 기업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던 팬택계열의 일본 열도 공략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팬택계열은 1일 김포 사업장에서 김영진 제조사업 총괄사장, 황의환 품질기술연구소장, 박태규 생산기술연구소장, 고경석 생산본부장, 정철상 생산운영실장, 김윤성 품질기술 1실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2위 사업자 KDDI에 공급하는 2차 모델 ‘팬택-au’ A1406PT의 초도물량 6만대 선적완료 기념 출하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A1405PT’로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던 팬택계열이 8개월여만에 2차모델 선적에 성공, 잇단 결실을 얻게 된 것. ‘A1406PT’는 가을 시즌을 겨냥해 이번 달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며, 연말까지 예상 공급물량은 약 50여만대, 매출금액으로는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과 KDDI의 휴대폰 브랜드 ‘au’의 공동브랜드로 출시되는 ‘A1406PT’는 40ㆍ50대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타겟으로 ‘안전’과 ‘편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작은 버튼을 조작하기 힘든 노년층을 위해 LCD 바로 아래 세 개의 원터치 키를 배치해 가볍게 터치하기만 하면 단축 다이얼처럼 자주 사용하는 번호로 전화 걸 수 있으며, 2.4" 대형 LCD를 탑재하고 UI의 폰트와 키패드 숫자도 일반 휴대폰보다 큰 대형문자를 채용하여 작은 글씨를 읽기 힘든 중장년, 노년층에게 매우 유용하다.

이 모델은 또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 폴더 윗 쪽에 ‘방범부저 기능’을 탑재해 외부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경보음이 울려 호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30만 화소 메가픽셀 카메라, MP3링톤,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들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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