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타짜’ 고광렬, 나에게 특별해…눈물 그렁그렁” [‘타짜2’ 언론시사]

입력 2014-08-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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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유해진이 고광렬을 떠나보내는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최승현, 신세경, 유해진, 이하늬, 곽도원, 강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타짜: 신의 손‘(이하 ’타짜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편에서부터 유쾌하고 진심 어린 행동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광렬은 ‘타짜2’에서 목숨을 잃는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타짜’와 고광렬이란 인물은 나에게 참 특별하다. 군산 중국집에서 촬영했던 기억부터 오늘까지 정말 나에게 좋은 추억을 줬다”며 입을 열었다.

유해진은 이어 “‘타짜’라는 작품에서 고광렬이란 귀한 배역을 맡았고, 이제 이별하게 됐는데 마음이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사랑했던 인물을 떠나보내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또 “‘해적’ 철봉이는 유쾌한 인물인데 고광렬은 유쾌하지만은 않다. 개인적으로 ‘타짜’ 고광렬이 없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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