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5일 제3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기 봉사단은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53개 대학에서 총 10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최대 3년간 초·중등학생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교육봉사 및 돌봄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2년 8월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창단했다.
지난 2년간 ‘꿈을 키우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11만3120명의 초·중등학생에게 총 1787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대학생 봉사단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금융지식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단원 스스로도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금융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 민상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박종수 투자자교육협의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했다.